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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안전'이 주요 키워드...美 식품업계, 식품 개혁 돌입
  • 2017.08.28.

[리얼푸드=고승희 기자]미국 식품 시장에서 '건강'과 '안전'은 더이상 간과해선 안 되는 주요 키워드가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미국 매체 푸드다이브에 따르면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를 비롯한 미국의 다국적 식품제조회사들이 '건강', '안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 식품 개혁에 돌입했다.

컨슈머 굿즈 포럼(Consumer Goods Forum, CGF)에 따르면 지난해 18만 개의 제품이 건강 및 영양적 측면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너럴 밀스 사가 식품 개혁에 나선 것은 시장 구도의 재편과 소비자의 요구 때문이다.

전체 시장 매출액의 13%를 차지하며 왕좌를 지켰던 제너럴 밀스는 현재 초바니(Chobani)에 자리를 내준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수요는 소비자들이 더 건강하고 신선한 식품으로 이동했다.

이에 제너럴 밀스 사는 지난 6월 새로운 프렌치 스타일의 요거트를 시장에 선보였다. 출시한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2배 이상의 단백질을 지니고 있고, 탄수화물이 적다. 또한 우유, 사워크림의 대체품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 식감이 좋고, 소금 함량이 적고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소화에 좋다.

또한 인공 색소와 향신료가 첨가되지 않고 진짜 사과와 시나몬으로 만들어진 신상품도 내놨다.

aT 관계자는 "미국 식품시장에선 인공 감미료나 색소가 함유되지 않고 자연친화적이며 건강적 이점을 가진 상품들이 높은 인기로 소비되고 있다"며 "식품제조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의 재료를 소비자의 수요에 맞게 혁신을 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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