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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식품배송 판도 바꾼다
  • 2017.08.25.

[리얼푸드=박준규 기자]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Amazon)이 새로운 배송 기술을 시도한다. 식품 배송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로이터통신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마이크로웨이브 고온살균기술 ‘MATS’를 식품 배송 시스템에 도입하기로 했다. MATS는 고온ㆍ고압 상태에서 식품을 밀봉해 냉장 보관을 하지 않더라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군에 납품되는 전투식량에도 이 기술이 적용된다.

 

아마존은 이 기술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진 915랩스 측과 협력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식품 배송 수준을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반 공산품과 달리 식품은 신선도 유지, 유통기한 등 고려할 조건이 많은 탓에 배송 조건이 까다로웠다.

아마존은 지난 6월 미국 최대의 유기농 식품 체인점이 ‘홀푸드 마켓’을 인수하는 등 식품 사업에 뛰어든 상태. 업계에선 월마트 등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 판도를 아마존이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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