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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얼 대신 그릭요거트, 아침식사가 달라진다
  • 2017.08.25.

[리얼푸드=고승희 기자]미국인들의 아침식사 메뉴가 달라지고 있다. 시리얼 대신 그릭요거트가 뜨고 있다. 간편함과 건강 트렌드를 동시에 잡은 결과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미국에서 아침 식사 메뉴로 단백질 쉐이크과 그릭 요거트의 섭취가 늘고 있다.

그래놀라와 시리얼을 주요 품목으로 판매하고 있는 포스트 컨슈머 브랜드(Post Consumer Brands)는 인스턴트 시리얼 산업에서 3위에 오른 기업이다.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와 켈로그( Kellogg‘s)가 각각 30%를 차지하며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포스트 컨슈머 브랜드는 18.7%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IRI에 따르면 포스트 컨슈머 브랜드의 경우 시리얼을 주로 판매하는 계열 브랜드의 판매가 감소 추세다. 인스턴트 시리얼 산업의 2/4 분기 판매 실적에서 2%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같은 추세는 3/4분기 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액티브 뉴트리션(Active Nutrition) 부분의 경우, 단백질 쉐이크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3/4분기에 순매출액의 20.9%나 상승했다.

업계에선 시리얼의 경우 과도한 설탕 함량으로 비만을 야기할 수 있어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게 다가간다는 분석이다.

aT 관계자는 "시리얼을 소비하는 이유는 편리성 때문이었으나 최근엔 그릭요거트나 단백질 쉐이크처럼 건강에도 좋은 식품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맛과 편리성 뿐 아니라 건강적 측면도 많이 고려하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들 출시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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