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중국 내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역시 그 인기가 더해가고 있어 이를 활용한 제품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 식품시장에서 지난 10년간 80%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제품에 이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보건식품, 고체음료, 영양바, 영유아배합식품, 간식 등 다양한 제품에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제품으로는 발효 유제품, 음료, 약품, 강장제, 사탕, 간식, 구강케어제품, 일용품 등이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대장건강촉진, 면역발육, 영양보충, 정서안정, 간 강화, 구강건강 등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중국내 한 조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가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94.7%에 달하고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지식에 대해 알고 있는 소비자가 70%, 더욱 많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소비하겠다는 소비자가 41%(복수응답 가능)에 달했다.
시장연구회사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 Intemational)는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산업을 분석한 결과, 전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산업 발전이 빠른 추세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가장 빠르다고 밝힌바 있다. 그중 중국은 연속 3년간 20%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거대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전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규모는 246억불(한화 약 27조 9825억 원)에 달했으며, 그중 중국은 약 44억불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