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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밥남녀 푸드톡!]<18>한국식으로 재해석한 佛 가정식 ‘라따뚜이’
  •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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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박준규 기자] 1인 가구가 늘면서 덩달아 배달음식, 간편식 산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성이 듬뿍 담긴 집밥과 견주면 여러 가지로 턱없이 빈약합니다. 사실상 한 끼를 때우는 셈이지요. 혼자 살지만 보다 건강한 한 끼를 고민하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패스트푸드가 아닌 프레시푸드를 고민하는 이들입니다. 이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리얼푸드를 ‘혼밥남녀 푸드톡’에서 소개합니다.

서울 신촌에서 자취하는 직장인 이혜원(27) 씨. 그는 ‘혼밥남녀 푸드톡’에 라따뚜이(ratatouille)를 선보였습니다. 갖은 채소로 만드는 라따뚜이는 프랑스 남부에서 먹던 가정식입니다. 혜원 씨는 지난 2013년에 교환학생으로 프랑스에 머물렀는데요, 이 시기에 터득한 요리입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이따금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프랑스는 인건비 수준이 높아서 식당 밥값이 너무 혹독했어요. 학생들은 주머니 사정 때문에 대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죠. 이때 라따뚜이, 파스타를 많이 만들어 먹었어요. 다행히 마트에서 파는 식재료 가격은 꽤 저렴한 편이었거든요.”

라따뚜이를 정통(?) 프랑스 방식으로 조리하면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혜원 씨는 프랑스식 레시피에 한국의 ‘빠름의 미덕’을 접목했어요. 덕분에 30~40분 정도만 들여서 라따뚜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혜원 씨는 “이 음식은 각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즐길 수 있어요. 면을 넣어서 파스타로 먹기도 하고 덮밥으로 만들 수도 있어요. 닭가슴살, 연어를 곁들이면 자취생 입장에선 완벽한 한 끼가 돼죠”라고 말합니다.

<라따뚜이 간단 레시피>

* 재료: 애호박, 가지, 토마토, 가지, 마늘, 후추, 올리브오일, 바질

* 조리법
-양파, 마늘을 잘게 다진다. 애호박, 가지는 깍둑썰기 한다.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어 볶는다.
-썰어둔 가지, 애호박을 추가로 넣고 잘 뒤섞으며 볶는다. 
-토마토는 쉽게 으깨지도록 잘게 썰어서 넣는다(토마토 소스를 넣어도 됩니다). 채소가 타지 않도록 잘 저어준다.
-전체적으로 채소들이 뭉글뭉글한 느낌이 나면 끝!

라따뚜이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서 즐겨먹는 음식으로 호박, 피망, 가지, 토마토 등 채소와 허브, 올리브오일을 넣어서 만든 채소 스튜입니다. 채소가 듬뿍 들어가는 덕분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었습니다. 단백질을 보충하려면 잘게 썬 닭고기나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넣으세요. 탄수화물을 보충하려면 밥 위에 라따뚜이를 얹어서 덮밥 형태로 먹거나, 식빵 사이에 넣고 샌드위치처럼 먹으면 됩니다. 여러모로 활용 가능성이 높아서 1인 가구가 먹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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