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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한 수상경력’, 왜 케일인가
  •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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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극찬한 ‘최고의 채소’,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월스트리트 치트시트’가 농무부 자료로 평가한 채소 1위, 북미에서 10월 첫째주 수요일로 지정된 이 채소의 날, ‘하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 칭송하는 채식인들...
 
각종 1위 순위를 거머쥐며 최고라 극찬받는 이 채소는 바로 케일(kale)이다. 케일은 최근 국내에서 주스와 샐러드에 이용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몇년 전부터 가장 핫한 식품으로 떠오른 채소다.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는 케일의 인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 해외의 케일 열풍=미국이나 유럽을 중심으로 최고의 채소로 각광받기 시작한 케일은 2010년부터 서서히 인기를 끌면서 2015년에는 케일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뜨거웠다. 뉴욕의 레스토랑 메뉴판에는 케일 요리가 가득 채워졌으며, 주스나 샐러드 전문점에서는 케일을 이용한 제품이 많이 팔렸다. 마트에서도 신선한 케일과 케일칩의 진열이 늘어갔다.
 
케일 소비는 이미 몇년전부터 드라마틱한 성장을 보였다. 미국 시장조사회사인 테크노믹(Technomic)에 따르면, 미국 레스토랑에서 케일을 활용한 메뉴의 수는 2012년부터 2014년간 233%나 늘었으며, 캐나다 초이스 마켓에 따르면 2014년 가장 판매율이 높은 톱10 품목에 두 종류의 케일이 포함됐다.
 
케일은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될 수 있다는 ‘변화무쌍’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다른 채소에 비해 샐러드나 바삭한 과자, 신선한 생과일 주스로 변형이 수월하다. 특히 ‘주스 클렌즈(Juice cleanse)’가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케일은 인기 채소로 급부상했다.
 

▶ 이유있는 인기, 풍부한 영양성분=타임지는 케일이 암을 퇴치하는 항산화 성분이 꽉 차 있고 혈전을 방지하는 비타민K가 들어있는 채소라고 보도했으며, 미국 시장조사회사인 닐슨리서치는 케일이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영양, 항암 효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케일의 영양성분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뛰어난 항암효과이다. 케일에는 항암 작용을 하는 루테인, 클로로필, 베타카로틴, 글로코시놀레이트, 인돌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 함유량이 다른 채소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각종 순위에서 케일과 라이벌 관계인 시금치도 케일 못지않은 효능을 지녔지만 케일이 조금 앞서는 것은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함유량이다. 비타민 A는 시금치의 7배에 달할만큼 풍부하며, 강력한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은 당근보다 3배 많다. 항염증효과가 큰 비타민K와 철분, 엽산, 칼슘도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식이섬유는 녹색 채소 중 최고수준이다. 또한 케일 100g당 3.3g의 단백질이 들어있으며, 건강한 지방으로 알려져 있는 오메가3지방산도 풍부하다.
 
각종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있는 케일의 칼로리는 100g당 16㎉에 불과하다.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으며 콜레스테롤 감소와 면역력 강화에도 좋아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수 있다.
 

▶ 더 효과적으로 케일을 먹는 방법=다방면에서 매력을 뽐내는 케일, 어떻게 먹어야 더 잘 먹을수 있을까? 케일을 샐러드로 먹을때에는 상큼한 레몬 드레싱이 찰떡궁합이다. 케일에 풍부한 철분은 자체적으로 체내 흡수가 낮은데 비타민C가 흡수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케일을 주스로 만들때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즙이나 사과, 레몬을 함께 넣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쌉싸름한 케일의 맛을 새콤달콤한 맛으로 중화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케일을 양배추와 함께 갈아 먹으면 소화 장애 등 위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케일을 요리에 사용할때는 아보카도유나 올리브유 등 식물성 오일을 이용해 살짝 볶는 것도 좋다. 케일의 비타민 A, 카로틴 등의 지용성 비타민을 식물성 오일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케일을 구입할 때는 가능한 유기농으로 구입하는 것이 더 좋다. 미국의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 따르면 케일은 잔류농약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농작물이다. 병충해가 심한 케일은 농약 사용이 많을 수 밖에 없으므로 EWG는 가능한 유기농 케일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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