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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채소들?
  • 2017.07.18.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각국의 농작물 수출과 수입 규제가 낮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지 않는 과일이나 채소도 얼마든지 들여와 맛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세계는 드넓고 각지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의 가짓수는 어마어마하다. 여전히 우리에겐 낯선 농작물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아주 낯선 생김새를 지닌 까닭에 살짝 경계심을 주지만, 사실 맛 좋고 영양소 풍부한 채소들이 있다. 미국의 웹매거진 브라이트사이드(Bright Side)에 소개됐다.
▶로마네스코 브로콜리(Romanesco Broccoli)
아주 독특한 문양이 인상적인 이 작물은 ‘로마네스코 브로콜리’라고 한다.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를 교배시켜 만들었다. 국내에선 아직까지 널리 소비되는 작물은 아니지만, 제주도를 중심으로 재배하는 농가가 꽤 많다. 대형 마트에서 구할 수 있다. 주로 데쳐서 샐러드나 파스타 재료로 쓴다. 카로틴, 비타민 C, 아연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 딸기시금치(Strawberry Spinach)
빨간 열매와 잎이 어우러진 독특한 생김새를 보여주는 식물이다. 잎과 열매 모두 먹을 수 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알려져 있고 유럽 일부 지역과 뉴질랜드서도 재배된다. 잎에는 철분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고 주로 샐러드로 먹는다. 열매는 탐스럽게 생겼지만 달콤한 맛을 내진 않는다. 

▶ 오카(Oca)

쭈글쭈글한 겉모습이 마치 생강을 닮은 이 작물은 오카라는 것이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고 현재도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남미 국가에서 소비된다. 붉은 빛을 보이는 것도 있고 흰 것도 있다. 먹었을 때 감자와 비슷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계속 씹을수록 새콤함이 강해지는 게 특징이다.

▶ 유리보석옥수수(Glass gem corn)

이름 그대로 알갱이가 유리보석을 연상시키는 옥수수다. 우리의 머릿속에 있는 노란색 옥수수와 달리 알갱이들이 제각각 다른 색깔을 지닌 게 특징이다. 한국에서도 재배하는 곳이 있어 만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이 옥수수가 처음 소개됐을 때 “평범한 옥수수를 그래픽으로 보정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유리보석옥수수는 종자 자체가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 뿐,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거나 색소를 입힌 게 아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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