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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제과업계 3대 트렌드는?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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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고승희 기자]성장 둔화세에 빠진 중국 제과업계에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중국 제과 시장규모 증가율은 20% 이상을 유지했으나,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4.6%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1인당 연간 과자 소비량은 3kg으로, 유럽 소비자(10kg)에 비해 한참이나 적다.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외 기업은 미국 1위이자 글로벌 2위 식품회사인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이다. 몬델리즈는 오레오 쿠키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1996년 이래로 꾸준히 상위권을 점하고 있다. 특히 건강을 고려한 아침식사 대용 곡물쿠키로 시장 점유에 성공했다. 다만 최근 2년 사이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과자시장의 전체 규모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과자시장 트렌드는 현재 3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성장 둔화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눈여겨볼 만한 트렌드다.

 

먼저 '새로운 맛'이다. 지난 3년간 중국에선 오리지널 맛을 내는 과자는 매년 판매량이 하락하고 있다. 초콜릿, 우유, 딸기 등 고전적인 맛도 하락 추세이며 현재는 현 말차(抹茶, 녹차)맛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과자의 두께도 중요해졌다. 지금은 '얇은 과자' 전성시대다.

과거 제과업은 '무가당'을 앞세우며 과자의 건강요소를 강조해다. 하지만 최근 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저당, 무가당, 감당' 등의 광고어는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맛 없는' 과자라는 인식을 주고 있다. 이에 업계에선 과자를 얇게 만들어 당을 즐인 '건강과자'를 출시하고 있다. 오레오 역시 도시 여성소비자들을 공략해 출시한 원래 오레오쿠키 60% 크기의얇은 오레오쿠키 출시했다.

맛과 크기뿐 아니라 개인화 마케팅 역시 트렌드가 됐다. 현지 기업들은 현재 체험식 공장 설립을 통해 생산라인을 소비자들에게 전시하고 테마파크를 만드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오레오의 '먹으면서 음악을 듣다' 마케팅을 성공사례로 들 수 있다. 이는 출시 9시간 만에 매출량이 만개를 넘었고, 2만개의 한정 선물세트가 반나절 만에 모조리 팔려나갔다.

aT 관계자는 "근래 중국내 과자시장 경쟁력 심화로 기존과 차별화된 신선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내 제과업체 및 소비트렌드를 참고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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