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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에서 ‘소득’없을 때…사과만큼 도움되는 식품들
  • 2017.07.14.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변비는 많은 사람들에게 말 못할 고통입니다. 학계에선 우리나라 사람 20~30%가 변비를 앓는 것으로 추산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진 못합니다.

고통스러운 만큼 변비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은 여러가지를 시도합니다. 흔히 약국에서 변비약을 먹기도 하는데요,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작은 생활습관, 식습관을 바꾸는 수준으로도 변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게 중요하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리얼푸드가 변비 해소를 돕고 장 컨티션을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조금은 생소한 식품들을 소개합니다. 

1. 무화과
무화과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배변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날 것 그대로의 상태에서 보다는 말린 무화과에 섬유질이 더 집중돼 있습니다. 말린 무화과 75g에응 섬유질 7.5g 정도 포함됐습니다. 이건 하루에 필요한 식이섬유의 30% 수준입니다. 무화과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많아 음식물 소화에도 좋은 과일입니다.


2. 아티초크
아티초크는 지중해가 원산지인 채소인데요, 생김새가 연꽃과 비슷한 까닭에 ‘땅에서 나는 연꽃’이라고 불립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티초크는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활발하게 하는 ‘프리바이오틱스’ 기능을 갖고 있답니다. 장 건강이 개선되고 원활한 배변활동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티초크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재배됩니다. 


3. 배
배 역시 섬유질이 높은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중간 크기의 배(178g)에는 섬유소가 6g 가량 들었고 이는 하루에 필요한 섬유소의 25% 수준입니다. 또한 수분을 장으로 끌어들이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소르비톨(sorbitiol)이란 성분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4. 렌틸콩
콩류도 변비를 이겨내기 위한 식이요법에 포함될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렌틸콩 99g에는 섬유질 8g 가량이 들었습니다. 렌틸콩은 부티르산(butyric acid)의 생성을 늘립니다. 부티르산은 소화기관의 움직임을 자극해 배변기능을 원활하게 합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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