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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벌이 사라지면 아몬드도 사라진다?
  •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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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고승희 기자]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 ‘송송커플’(송혜교 송중기)이 사랑을 꽃 피운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건강 간식 아몬드의 인지도를 높인 드라마이기도 하다. 2016년 상반기 방송,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에선 송송커플을 비롯해 진구 김지원이 함께 하는 자리마다 아몬드를 즐겨 먹는 모습이 종종 비쳤다. 저 멀리 전쟁터에서 목숨이 오가는 사랑을 꽃 피우는 군인과 의사들에게 안성맞춤인 간식이다.
풍부한 영양소, 고소한 맛은 물론 공복감 해소에도 뛰어나다. 아몬드 한 줌(30g, 약 23~24알)은 단일불포화지방과 비타민 E(8mg), 단백질(6g), 식이섬유(4g)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를 공급한다.
하지만 이 훌륭한 ‘영양 간식’ 아몬드도 꿀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라질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 발표에 따르면 꿀벌은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주요 작물 중 71종에 달하는 식물들의 수분작용을 담당하는 곤충이다. 전체 농작물 충매수분 중 꿀벌이 담당하는 부분은 80%에 달란다. 경제적 가치는 38조 달러로 추정된다. 때문에 각계 농업은 꿀벌의 생존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장에선 이 같은 이유로 꿀벌에 대해 관심이 특별하다.
아몬드와 꿀벌은 서로에게 필수적인 존재로, 서로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공생관계이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관계자는 “다른 식물과 달리 아몬드는 자가 수분이 불가능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에서 꿀벌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꿀벌도 아몬드를 통해 훌륭한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꿀벌들에게 아몬드는 긴 겨울을 지나고 봄에 만나는 가장 최초의 영양공급원이다. 

캘리포니아에선 아몬드 나무에 꽃이 피는 2월 중순에서 3월 중순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일 관리 수분이 일어난다. 이 때 아몬드 나무는 꿀벌을 통해 열매를 맺고, 꿀벌들은 아몬드를 통해 한 해동안 수많은 농작물을 수분할 영양분을 얻는다. 때때로 꿀벌 공수 작전을 펴는 것 역시 이 같은 이유에서다. 

전 세계 아몬드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아몬드는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장주들, 양봉업자들과 함께 아몬드 과수원을 꿀벌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여 차례에 걸쳐 꿀벌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연간 2만 달러 이상을 꿀벌 관리를 포함한 환경 문제에 투자한다. 이들은 꿀벌의 건강관리는 물론 수질 환경 등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 용법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시스템 구축 및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꿀벌 건강관리 프로그램(Honey Bee Best Management Practices; BMPs)을 구축하고 대학, 정부기관, NGO 및 양봉업계와 함께 꿀벌 관련 연구 진행은 물론 관련 정책 홍보 및 교육을 통해 꿀벌과 인류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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