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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 나온 당신, 커피믹스는 하루 1잔만
  •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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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박준규 기자] 혀끝을 자극하는 달콤한 커피믹스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전남대 식품영양학과 윤정미 교수팀이 인스턴트 커피믹스 섭취량과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윤정미 교수팀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 사이 건강검진을 위해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을 찾은 113명을 대상으로 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하루에 1잔 이상 마신 사람들의 허리둘레가 늘어나고 혈중 중성지방 농도(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도 증가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커피믹스의 섭취 횟수가 늘어나면서 조사 대상자들의 공복(空腹) 혈당과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덩달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연구결과는 커피믹스를 많이 먹으면 대사증후군을 겪을 가능성이 커질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커피믹스와 대사증후군이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맺고 있다고 결론을 내리는 건 아니다. 일반화 하기에는 연구대상자의 숫자가 적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혈관 건강 등에 문제가 있어) 특히 지방 섭취에 주의해야 할 사람에겐 커피믹스 섭취 빈도와 섭취량 조절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서 시판되는 인스턴트커피의 주원료는 커피원두ㆍ백설탕ㆍ원유 등이다. 특히 주의할 원료는 백설탕을 비롯한 당류다.

설탕은 두 가지 경로를 통해 대사증후군의 위험 인자가 될 수 있다. 우선 설탕을 많이 먹어서 지방ㆍ탄수화물 대사의 조절 이상을 일으키는 것(직접 경로), 둘째는 설탕을 과다하게 먹어 체중이 늘고 지방이 쌓이면서 지방, 탄수화물 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간접 경로)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여러 역학 연구를 통해 설탕이 든 음료의 과다 섭취는 혈중 지방 농도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ㆍ지방간ㆍ제2형 당뇨병ㆍ심혈관질환ㆍ대사증후군ㆍ복부 비만ㆍ고요산혈증의 발생 위험을 높아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나온 커피믹스 12종의 당류 함량 표시를 조사한 결과, 당류 함량은 커피믹스 1회 제공량(한 봉지, 약 12g)당 4.9∼7g(평균 5.7 g)에 달했다. 커피믹스 한 봉지에 든 당류를 칼로리로 환산하면 22.8㎉ 수준이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인스턴트 커피믹스의 지방 함량이 7.7∼14% 수준이고 이 가운데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99~100%라는 사실도 지적했다. 일반 우유의 지방 함량은 통상 3~4% 수준이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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