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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서 大인기..."유니콘 푸드"의 원조는?
  • 2017.04.24.

[리얼푸드=임지민 기자] 미국 스타벅스는 4월 셋째주에 한정 판매 유니콘 프라프치노를 출시하며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스타벅스가 여성들이 알록달록한 음료를 즐겨찾는 최근 흐름에 합류한 것으로 해석된다. 

(Starbucks)
실제 미국에서는 유니콘 프라프치노 외에도 유니콘 토스트, 유니콘 컵케익 등 "유니콘 음식"이 얼마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뉴욕 타임즈는 이 트렌드를 처음 시작한 아델린 워프(Adeline Waugh)를 인터뷰했다.

(Instagram)
아델린은 마야미에서 활동 중인 건강 전문 블로거이자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자연 식용 색소를 넣어 만든 음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내가 올린 사진들에 톡톡 튀는 색깔을 넣어보고 싶을 뿐, 새로운 트렌드를 시작하려 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사진을 올리니 팔로워들이 마치 유니콘 같다고 해 그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며 "그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음식을 만들고 유니콘이라는 태그와 함께 미친듯이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Instagram)
안타까운 사실은 최근 나온 유니콘 음식은 영양소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아들린의 원조와는 많이 다르다는 점이다.

아델린이 주로 크림치즈에 얼린 블루베리, 엽록소와 같은 자연 색소를 사용한 것과 달리 최근 SNS를 통해 유행하고 있는 유니콘 음식은 마시멜로, 인공 색소 등을 넣었다.

스타벅스의 유니콘 프라프치노 설탕 덩어리라는 지적이 있어 아들린 역시 이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jimin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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