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Cook
  • 리얼키친
  • 어지럼증, 두부ㆍ우유 등 좋아요
  • 2017.04.18.
- 마음 진정시키는 세로토닌이 많이 함유된 음식 먹어야
- 트립토판 같은 필수아미노산ㆍ비타민 B6 든 식품 좋아
- 두부ㆍ우유ㆍ표고버섯ㆍ계란 등 좋아…시금치도 도움


어지럼증 환자는 시간이 가도 증상이 호전이 되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싹트게 돼 초조해 하거나 우울해 한다. 때문에 밤에 쉽게 잠울 이루지 못하거나 수면 중 자주 깨는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지럼증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불안하고 불면증이 생기면, 마음을 진정시키는 세로토닌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나 비타민 B6가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몸이 세로토닌을 생성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에 대해 이정주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파트장은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콩으로 만든 두부, 된장 같은 식품,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 붉은색 생선, 육류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 B6 역시 콩으로 만든 식품, 붉은색 생선, 바나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신경을 진정시키는 마그네슘, 칼슘이 들어 있는 시금치도 어지럼증에 도움이 된다. 또한 어지럼증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피곤함을 더 느끼게 되니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레몬, 오렌지, 자몽, 감귤 같은 과일도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의 충고다. 



▶ 연두부 참깨 밀크셰이크(4인분)

<재료>
연두부 300g, 참깨 2작은술, 우유 600㎖

<만드는 법>
① 연두부는 물에 살짝 씻어 블렌더에 넣는다.
②  ①에 데운 우유와 참깨를 넣어 곱게 갈아서 따뜻하게 마신다.

<팁>
우유와 연두부에 많은 카제인, 펩타이드 성분은 긴장감을 풀어 주고 신경과민을 감소시키는 데에 도움이 돼 어지럼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연두부 우유믹스’에 많은 트립토판은 체내에서 세로토닌으로 전환된다. 세로토닌은 심신에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표고계란찜(4인분)

<재료>
계란 4개, 표고버섯 20g, 당근 10g, 부추 5g, 멸치ㆍ다시마 육수 80㏄

<만드는 법>
①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낸 후 식힌다.
② 당근, 부추는 곱게 채 썬다.
③ 계란은 풀어 체에 걸러 흰자 끈을 제거한 후 준비한 육수를 고루 섞은 후 다진 채소를 함께 놓는다
④ 계란 푼 물을 도자기 용기에 담아 냄비를 이용해 중탕해 부드럽게 쪄 낸다.

<팁>
표고버섯, 계란에 풍부한 비타민 B군은 피로감 회복을 돕는 영양성분으로 평소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면 피로와 무기력증으로 생기는 어지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