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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로 눈 침침하다면…커피 대신 결명자茶
  • 2017.03.28.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언젠가부터 뿌연 하늘은 당연한 풍경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미세먼지를 마주하며 살고 있는데요, 길거리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보통 우리는 미세먼지나 황사를 코와 입으로 들이마시는 걸 염려하지만, 눈도 먼지에 무방비 상태라는 건 잊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눈 위에 마스크를 쓸 순 없습니다. 다만 평소에 눈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고 꾸준히 눈 마사지를 해줘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눈 건강에 이로운 식품을 소개했습니다.

▶결명자 = 눈이 피로할 땐 커피 대신 결명자차 한 잔 어떨까요. 결명자(決明子)라는 이름 자체가 ‘눈을 밝게 하는 씨앗’이란 뜻입니다. 눈의 충혈이나 야맹증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백내장, 녹내장 등 심각한 안구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좋습니다.

▶당근 =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었습니다. 당근이 눈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어요. 비타민 A, 루테인, 라이코펜이 많이 든 덕분이죠. 이들 성분은 각막, 망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비타민 A을 충분히 보충하면 야맹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 = 시금치도 베타카로틴을 많이 머금고 있는 슈퍼푸드입니다. 몸 안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정상적인 세포들을 보호해 시력이 나빠지는 걸 방지합니다.

▶연어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는 누구나 인정하는 건강식품입니다.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E가 두루 들었습니다. 덕분에 눈의 피로를 풀기에 좋고 안구의 점막 성분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어엔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많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블루베리 = 블루베리는 대표적인 항산화식품이죠. 어떤 과일과 채소 못지않습니다. 특히 ‘안토시아닌’이란 항산화성분이 많습니다. 혈관 주변의 유해산소를 걷어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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