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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인이 강아지·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이유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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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김태영 기자] 출근하며 커피 한 잔, 졸려서 에너지 드링크 한 캔… 현대인들에게 새롭게 찾아온 증상 중 하나는 바로 카페인 중독이다.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두통, 피로감, 무력감, 집중력 저하에 우울한 느낌까지 오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하게 마시면 속 울렁거림, 구토 증세, 무기력증, 수전증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카페인 중독은 불면증, 방광염 악화, 심장마비, 골다공증, 부정맥 등의 원인도 된다. 
카페인은 사람에게도 위험하지만 반려견, 반려묘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특히 카페인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박수 증가는 물론, 혈압 상승, 발작, 경련 등 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심지어는 부정맥이나 호흡기 장애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카페인이 있는 대표적인 금지 식품은 커피다. 물론 반려견, 반려묘들이 주인의 커피를 조금 핥아먹었다고 해서 놀랄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사람보다 체구가 작기 때문에 카페인 중독 증상도 빠르게 나타난다. 몸무게 1kg당 카페인 120~150mg 섭취 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보통 인스턴트커피 믹스 1봉지에는 40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하지만 단 맛을 전혀 느끼지 못하기에 자칫 인스턴트커피를 물처럼 먹게 될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초콜릿 역시 위험한 식품이다. 초콜릿에는 카페인과 더불어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사람에겐 가벼운 각성효과와 이뇨 자극제 역할을 하지만 개나 고양이에겐 위험물질로 분류된다. 반감기도 평균 17.5시간으로 섭취 후 꽤 오랜 시간 동안 체내에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그 밖에 녹차, 홍차,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이 함유돼 있는 음료 역시 반려견, 반려묘에게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tedkim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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