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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세는 '웰니스'....유기농, 글루텐프리는 먹고 바르는 모든 제품의 '핫 키워드'
  • 2017.03.13.

[리얼푸드=고승희 기자]바야흐로'웰니스(Wellness) 시대', 미의 기준도 '건강함'으로 통하고 있다. '웰니스' 트렌드는 이제 식품업계도 강타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건강에 높은 가치를 두는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으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고 있다.


테크 전문매체인 CIO는 2017년 주목할 만한 ‘e커머스 6가지 분야’ 가운데 하나로 '웰니스'를 꼽았다.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은 신체(body : 몸의 건강, 피트니스, 뷰티 등), 정신(mind : 스트레스, 수면, 의식 등), 마음(Spirit : 소비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브랜드의 도덕성) 등의 3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CIO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이후 세대들은 믿을 수 있는 성분으로 생산한 프리미엄 제품에 얼마든지 돈을 더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설문조사기관 우먼스 마케팅이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건강과 웰니스가 인생의 우선가치라고 응답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84%는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운동을 한다고 답했으며, 69%가 비타민과 미네랄 등 건강 보조식품을 섭취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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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흐름에 따라 웰니스 트렌드는 현재 다방면의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식품, 건강보조식품, 뷰티 제품으로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민텔의 조사 결과 피로회복은 소비자들에게 체중 감량 다음으로 중요한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부터 뷰티 제품까지 단시간 내에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제품들이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에선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기 보다는 기존의 제품에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출시되고 있다. 한국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인삼을 첨가한 제품이 뷰티 및 식품 시장에서 증가 추세다. 이 밖에 감귤류와 꿀 성분도 에너지와 활력 공급을 내세운 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조사관은 "웰니스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서 웰니스 족을 겨냥한 제품 및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기농과 글루텐 프리는 먹고 바르는 모든 제품에 적용되는 인기 키워드다. 수출상품이 이에 해당될 경우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유기농, 글루텐 프리, Non-GMO 등 인증마크를 획득해 둔다면 웰니스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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