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Cook
  • 리얼키친
  • 건조한 시기, ‘새싹 동치미 메밀국수’ 어때요
  • 2017.03.02.
-늦겨울ㆍ초봄에 발생하는 각종 건조증
-침샘 분비 자극…과일 들어간 음식 좋아

 늦겨울과 초봄, 나른함과 함께 찾아오는 각종 건조증은 입맛까지 잃게 만들어 영양 관리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구강건조증은 그 자체로도 충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고 구강 내 염증을 잘 생기게 하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양 섭취와 함께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가올 봄철을 맞아 춘곤증을 예방하며 각종 건조증을 치료하고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나른함을 깨우고 침샘 분비를 자극하는 음식이 좋다. 이정주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파트장(임상영양사)은 “건조증, 그 중에서도 구강건조증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새콤한 맛이 나는 과일을 넣은 음식이나 식초를 사용한 음식이 좋다”며 “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입 안을 적셔 주는 것은 물론 습기가 부족한 눈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새싹 동치미 메밀국수(4인분)
 <재료> 양지(사태) 80g, 무 40g, 대파 20g, 생메밀면 600g, 동치미ㆍ백김치 국물 각 400㏄(고명: 동치미 무 40g, 오이 40g, 배 40g, 새싹 채소 40g).
 <만드는 법>
 ①양지, 무, 대파를 넣어 육수를 끓여 체에 걸러 기름을 걷어 낸다.
 ②차게 식힌 육수에 동치미 국물과 백김치 국물을 1대 1대 1로 섞은 뒤 식초, 올리고당, 소금으로 간을 해 냉장 보관한다.
 ③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생메밀면을 넣어 익힌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④면과 육수를 담고 얇게 썬 배, 오이, 동치미 무, 계란 지단, 새싹 채소 고명을 올린다
 <팁>
 비타민 C가 풍부한 새싹 채소와 오이를 넣은 새콤한 맛의 국수. 만약 동치미 국물이 없다면 다시마 끓인 물을 식혀 식초와 올리고당을 넣어도 좋다.
 

 ▶돌나물 사과무침(4인분)
 <재료>돌나물 160g, 사과 2분의 1개, 양파 40g, 깨 약간(유자고추장소스: 유자청 1숟갈, 고추장 2숟갈, 고춧가루 1숟갈, 식초 2수저, 다진 마늘ㆍ다진 파 약간).
 <만드는 법>
 ①돌나물을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②사과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저민다.
 ③소스 재료를 고루 섞어 유자고추장소스를 만든다.
 ④유자고추장소스를 살살 뿌려 가볍게 섞은 뒤 깨를 뿌린다.
 <팁>
 구강ㆍ안구건조증과 봄철 춘곤증 극복에 좋은 비타민 AㆍC가 풍부한 돌나물과 사과를 이용해 침샘을 자극해 주는 반찬.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