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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왕실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의 입맛은?
  • 2017.02.15.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케이트 미들턴은 영국왕실의 ‘간판 스타’입니다. 윌리엄 왕자와 2011년 결혼하면서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이란 거창한 작위를 받았지요. 하지만 여전히 원래 이름 케이트 미들턴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그녀는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성들의 관심과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그녀가 공식석상에서 입고 등장하는 드레스와 각종 액세서리는 다음날이면 ‘완판’되기 일쑤입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왕세손비의 평소 식생활이 최근 한 온라인 매거진(delish.com)을 통해 살짝 공개됐습니다.

▶생식
왕세손비는 생식을 실천한다고 합니다. 조리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고 영양소를 섭취하는 방법이죠. 신선한 해산물을 넣은 세비체(중남미 해산물 샐러드), 차갑게 먹는 토마토 수프인 가스파초를 비롯해 수박 샐러드, 아몬드 우유, 고지베리를 특히 좋아한다는군요. 물론 항상 생식을 고수하는 건 아닙니다. 생식과 조리식의 적절한 균형을 추구합니다.

▶집안 요리법
그녀는 결혼하기 전에 집에서 배워둔 요리법을 궁으로 들어와서도 여전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요리 멘토는 할머니였던 것 같스니다. 한 번은 사가(私家)에서 하던 방식으로 처트니(인도식 소스)를 직접 만들어 시할머니인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올렸다고 합니다.
또 남편 윌리엄 왕자와 함께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눈여겨본 다양한 요리법을 나중에 직접 시도하는 것도 취미라고 하네요. 

▶산후 후유증
케이트 미들턴은 첫째 아들인 조지 왕자를 임신했을 때 심한 입덧으로 고생했습니다. 얼마나 심했는지 잠시 궁을 떠나서 친정에 머무르기도 했죠. 이 소식은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됐어요. 그녀는 아보카도와 딸기, 귀리를 활용한 식단으로 입덧을 이겨냈다는군요.

▶디저트
영국의 왕세손비라고 해서 철저히 절제된 음식만 먹진 않습니다. 그녀는 달콤한 디저트를 꽤나 좋아합니다. 영국 차(茶)와 끈적끈적한 푸딩, 달콤한 롤케이크를 곁들여 먹는다고 합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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