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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산물의 계절, 겨울 제철 해산물, 호텔에서 즐긴다?
  • 2017.01.23.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해산물의 계절을 맞아, 호텔 레스토랑에선 제철 해산물 프로모션이 시작됐다. 추운 겨울에 먹어야 제맛인 해산물을 재료로 각 호텔마다 특색 있는 요리를 내놓고 있다. 

▶ 그랜드 힐튼 서울, ‘산해진미 프로모션 – 시즌 1’
그랜드 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에선 이름도 거창한 ‘산해진미 프로모션’을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1월에는 강원도 고성의 청정 바다에서 잡은 대왕 문어로 만든 문어회, 문어 초밥, 문어죽 등과 함께 제철을 맞아 고소한 맛이 절정에 이르는 제주 모슬포항의 방어로 만든 방어회, 방어 초밥, 방어 조림 등을 선보인다.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 모슬포에서 잡은 겨울철 방어는 거센 바람과 물살을 헤엄치느라 몸집이 커지고 살이 단단해 봄 산란기를 앞두고 기름이 올라 지금이 가장 맛있는 때다.
2월에는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홍성 새조개로 만든 새조개 샤브샤브, 새조개 미나리 초무침, 새조개 삼합 구이 등을 선보인다. 새조개는 조개 껍질 안의 속살 모양이 마치 새 부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산란을 앞둔 2~3월이 가장 맛있다.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오이스터&샤블리’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41층 로비 라운지.바에서는 겨울을 대표하는 해산물인 굴을 식재료로 한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제철 해산물 재료인 신선한 굴과 어울리는 샤블리 와인을 곁들일 수 있는 ‘오이스터&샤블리’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바다의 우유’인 굴과 호텔 셰프가 제안하는 ‘블러디 메리 소스’, ‘폰즈 오이 소스’, ‘칵테일 소스’의 3가지 소스를 즐길 수 있다.
굴과 궁합이 좋은 토마토와 레몬을 베이스로 맛을 높이는 ‘블러디 메리 소스’, 레몬과 라임을 곁들여 짭잘한 맛과 새콤한 맛의 만남으로 해산물과 환상의 조합을 자랑하는 ‘폰즈 오이 소스’, 토마토와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칵테일 소스’가 굴의 풍미를 높인다.
‘오이스터&샤블리’는 12개의 신선한 오이스터를 단품으로도 즐길 수 있지만, 프랑스 부르고뉴 북쪽에 있는 샤블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프랑스 대표 화이트 와인인 샤블리 와인을 함께 곁들일 수 있다. 샤블리 와인은 해양 퇴적물이 많이 쌓인 바다 지대에서 생산, 풍부한 미네랄 성분과 향을 포함하고 있어 오이스터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참복 특선’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일식당 만요에서는 자연산 참복을 활용한 ‘참복 특선’을 선보인다.
정재천 총괄 셰프가 선보이는 ‘참복 특선 코스 메뉴’는 복어 회, 복어구이, 복어튀김, 복어껍질무침, 복어냄비 등 8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전채부터 후식까지 자연산 참복을 활용해 가성비를 더했다. 참복 요리 단품 메뉴는 복어 회, 복어 타다끼, 복어냄비, 복어튀김, 복어구이, 복어껍질무침, 복어껍질 묵, 복어 죽까지 총 8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복어 타다끼는 생복을 살짝 익혀 유자향이 나는 폰즈 소스와 야채를 곁들여 먹는 요리로 담백한 복어살과 야채, 소스의 어우러짐이 일품이다. 복어냄비는 맑은탕과 매운탕 중 선택 가능하며 밥과 함께 제공, 든든한 한 끼로 좋다. 복어껍질 묵은 복어살과 껍질을 물과 함께 끓인 뒤 식히면 묵처럼 응고되는데 콜라겐이 풍부하며 쫄깃한 식감이 별미다. 또한 복어살을 듬뿍 넣어 끓인 복어 죽은 보양식으로 탁월하다. 


▶ 메이필드 호텔, ‘더 블루 씨’
메이필드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캐슬 테라스에선 전 세계로 떠나는 해산물 요리를 선보인다. 겨울 제철을 맞은 싱싱한 해산물 요리로 구성된 스페셜 큐레이션 퀴진 ‘더 블루 씨(The Blue Sea)’ 프로모션이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즐겨 먹는 연어 요리 ‘그라브락스’, 등 푸른 생선을 절여 감자, 빵, 사워크림을 곁들여 먹는 스웨덴 전통 음식 ‘하링’, 토치나 숯으로 생선의 겉면을 살짝 가열하여 먹는 일본 요리 아부리 스시 등 각 나라의 대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고급 해산물 중 하나인 로브스터 살을 달걀노른자와 브랜디를 섞어 로브스터 껍질에 채운 뒤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워낸 프랑스식 요리인 로브스터 테르미도르를 선보인다. 축하나 기쁨을 위한 자리에서 즐겨먹는 것으로 알려진 로브스터 테르미도르가 미식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시푸드 원더 아워’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로비 라운지에서는 겨울바다에서 나는 다양한 해산물과 함께 맥주와 와인까지 무제한으로 즐기는 ‘시푸드 원더 아워(Seafood Wonder Hour)’를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로는 새우, 굴, 대게 살 등의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부드럽게 구운 양고기, 화이트 와인소스를 곁들인 흰살 생선, 쇠고기 찹스테이크, 닭다리 구이, 여러가지 튀김류의 메뉴부터 신선한 샐러드, 훈제연어, 신선한 계절과일과 2가지 케이크, 모듬치즈 등 다양한 디저트까지 30여종의 메뉴를 뷔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shee@heraldcorp.com
[사진=각 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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