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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도 다 똑같진 않다? 내 몸에 맞는 나만의 우유 찾기
  • 2017.01.17.
[코리아헤럴드=리얼푸드 임지민 기자] 슈퍼에 있는 유제품 코너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우유들이 우리를 헷갈리게 만든다. 영국의방송사 BBC는 왕립 의학 협회 소속인 영양 치료사 케리 토렌즈의 말을 인용, 개인들마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우유를 마셔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유당분해 효소가 부족한 사람들은 우유 소화가 안돼 몸이 붓거나 설사와 같은 부작용을 겪는다. 심각한 경우, 유제품 알레르기로 더 큰 고통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일수록 자신에게 맞는 우유를 마셔 그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최근들어 우유에서 유지방을 제거한 탈지유(skim milk)가 가장 건강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탈지유는 지방과 칼로리가 적고 칼슘이 많이 함유돼 건강에 좋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비타민 A와 E같은 지용성 비타민들의 섭취를 방해하기도 한다. 결국 건강한 우유를 찾는데도 고려해야할 사항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우유를 마셔야 할까? 다양한 종류의 우유와 이에 맞는 체질에 대하여 분석해보자.

1. 전통 우유 = 전통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유기농 우유의 경우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돼 있으며 이 소들은 항생제와 살충제의 영향을 받지 않아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 요소들이 많지 않다.



2. 락토스 프리 우유
= 유당을 빼낸 대신 유당분해 효소는 더 첨가돼 소화를 돕는다. 그 외에 다른 영양소와 맛은 일반 우유와 크게 다르지 않아 유당분해 효소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대체품으로 쓰일 수 있다.

3. a2 우유 = 우유에는 카제인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여기에는 크게 a1과 a2 두 종류가 있다. 최근 연구들은 내장이 a1 단백질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우유는 a2 단백질만 들어가 있어 그 이외의 다른 우유 단백질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4. 두유 = 두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단백질량은 비슷한 반면 지방은 적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정 브랜드들은 특히 비타민 A와 D가 풍부한 두유를 선보이고 있다.

5. 아몬드 우유 = 아몬드 우유는 칼슘, 비타민 D와 B12가 풍부해 특히 비타민 B12를 섭취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따뜻하게 마시면 더욱더 깊은 맛이 난다.

jimin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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