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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인 사로잡은 한국 라면, 베스트 라면에도 꼽혀
  •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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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대만에서 한국 라면이 대만소비자가 꼽은 ‘가장 맛있는 라면 3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국제무역국조사결과 2015년 기준 대만의 라면 수입국 1위는 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의 한국라면 수입액은 2011년 (412만 달러, 한화 약 47억 원) 에서 2015년 약 3배 증가한 1178만 달러(한화 약 135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라면 수입액의 약 절반 수준(43%)이며, 한국 라면 수입 사상 최대치이다.


특히 한국을 다녀온 대만 관광객 증가로 취급 라면도 다양해지는 추세이며, 대만 대형마트에서는 한국 라면 코너를 별도 마련할 정도로 인기다.


불닭볶음탕면, 짜왕, 맛짬뽕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라면의 진입 시기도 예전보다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데일리뷰(Daily View)는 한국의 농심 신라면이 대만소비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라면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키워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네티즌이 가장 사랑하는 10대 라면 조사’ 결과 신라면이 3위에, 1위는 대만의 ‘화조닭고기면(花雕?麵)’이 차지했다.

외국 라면은 일본 니신의 ‘컵누들’과 농심 ‘신라면’이 10위권 내 진입했으며 10위권 내 8개는 대만 라면이 차지했다.

신라면은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면이 대만인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돼지기름 스프를 별도 첨가한 대만 라면과 달리 신라면은 기름기 없는 담백한 국물이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치즈나 소시지를 넣는 등 한국인이 라면을 끓여 먹는 방식에 대한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3개월 전 등록한 동영상 조회수가 100만 회 넘기기도 했다.

한국라면 먹는 법이 소개된 대만 동영상
한국 라면의 매운맛은 중화요리에서 사용하는 ‘마라(麻辣)’와 달리 고추를 첨가해 뱃속까지 뜨겁게 만드는 매운맛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류 발전 방향이 한국 음식 및 식품 관심으로 확산되면서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일본 라면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 갖춘 한국 라면은 더욱 다양한 종류의 맛으로 승부수를 던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orgeous@herladl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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