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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채식주의자 위한 100% 비건 초콜릿 나온다
  • 2016.09.17.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독일에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100% 식물성 비건 초콜릿이 제품으로 나왔다.

코트라(kotra) 에 따르면 유명 초콜릿 브랜드 리터 스포르트(RitterSport)는 이달 초부터 순수 식물성 원료로 제조된 새로운 비건(vegan) 초콜릿 제품을 공식 판매할 예정이다.

마케팅 및 소비자 연구소 IfD(Institut fuer Demoskopie Allensbach) 2015년 통계에서 현재 독일 내 채식주의자는 약 800만 명이며, 그 중 약 90만 명이 완전한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에 속한다. 이는 약 독일 인구의 10%가 채식주의자, 1.1%가 비건인 셈이다. ‘비건’은 순수하게 채식만 하는 타입으로 고기를 비롯하여 동물로부터 얻는 모든 것(유제품, 달걀, 꿀 등)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다.

[사진=리터 스포르트(RitterSport) 의 100% 순식물성 비건 초콜릿]
채식주의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 트랜드에 따라 리터 스포르트는 지난 몇 년간 비건 초콜릿을 연구해왔다. 이미 2013년부터 채식주의자를 위해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우유성분은 함유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초코릿은 100% 순수 식물성 원료로 제조됐기 때문에 비건에게도 적합한 초콜릿이다.

독일 채식주의자 협회(VEBU)를 통하여 동 제품은 분유, 버터 오일이나 크림 분말을 무사용한 100% 순수 식물성 비건 제품이라는 국제 및 유럽인증을 받았다. 특히 100% 식물성인데도 불구하고 50%의 코코아 함량이 들어있어 다크 초콜릿 맛을 즐길수 있다.

리터 스포르트의 신제품은 다크 땅콩과 곡물 키노아를 섞은 초콜릿, 그리고 다크 아몬드와 곡물 아마란스 맛의 2가지 제품으로 판매되며, 각 1.99유로(한화 약 2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비건’은 순수하게 채식만 하는 타입으로 고기를 비롯하여 동물로부터 얻는 모든 것(유제품, 달걀, 꿀 등)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비건 식품 전문업체인 ‘비건즈(Veganz)’가 미국 오리건주(州) 포틀랜드에 비건 식품으로만 채워진 슈퍼마켓을 세우기도 했다.

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코트라 추수현 프랑크푸르트 현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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