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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를 달고 산다?’, 면역력 높이는 항산화 7대천왕.
  • 2016.12.08.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자도 자도 피로하고, 감기를 달고 살고, 난데없는 다래끼로 눈이 퉁퉁 붓고, 각종 염증과 우울증이 끊이지 않는 것. 이 모든 것이 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빚어지는 일입니다. 일교차가 클수록, 날씨가 추워질수록 면역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데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는 항산화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산화 식품 7대 천왕을 찾아봤습니다.

1. 붉은 팥
붉은 팥은 곡물 중에서도 항산화 지수(8606)가 상당히 높은 식품입니다. 항당뇨와 항산화 활성이 뛰어나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우유보다 단백질이 6배나 많고, 철분은 117배, 니아신(비타민 B3)은 23배가 많습니다. 심장, 간, 혈관 등에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2. 검은콩
검은콩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식품 중 하나입니다.안토시아닌은 혈액순환 개선은 물론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검은콩의 경우 모발성장에 관여하는 시스테인 성분이 환절기 탈모와 새치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은 갱년기 여성건강에 효과가 있습니다. 레시틴 성분은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두뇌 발달 및 노년기 치매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3. 고구마
고구마는 베타카로틴과 수분,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위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대표 항산화 식품이죠. 특히 생고구마의 진액에는 야라핀이라는 성분이 함유,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 껍질에도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습니다.

4. 시금치
뽀빠이가 사랑한 시금치의 항산화 지수는 1513. 채소 중에선 눈에 띄게 높은 편인데요. 시금치는 특히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장의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체내의 독을 풀어주는 해독작용에도 탁월합니다.

5. 피칸

견과류의 여왕입니다. 피칸은 견과류 중 항산화 지수(1만7940)가 가장 높은 식품입니다. 피칸을 섭취하면 혈액에 좋은 콜레스테롤 HDL을 증가시키는 감마-토코페롤이 2배가 되고, 동맥염증을 유발하고 심장혈관 위험을 증가시키는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 LDL의 산화는 감소합니다.

6. 홍시
홍시에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복숭아의 13배에 달하는데요. 이 베타카로틴은 노화를 막고 항암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또 감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압을 내리고, 박테리아나 독소를 해독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위나 십이지장 등의 소화기 계통 질환 치료와 심장이나 신장 등의 순환기 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7. 호박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장기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호박 속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로 전환됩니다. 눈의 피로와 노안 증상, 백내장과 야맹증 같은 눈 관련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shee@heraldcorp.com
[사진=오픈애즈,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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