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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항공사 ANA '식품사업까지 진출'
  • 2016.10.01.

[헤럴드경제=김성우기자]일본의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그룹)가 기내식을 통해 축적한 식품노하우를 살려 오는 10월부터 가정용 식품 판매에 들어간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최근 전일본공수가 'ANA의 맛있는 컬렉션'이란 콘셉트로 '수제 특선 3단찬합(謹製おせち三段重)'과 '스프세트'를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들은 전일본공수의 쇼핑 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시장반응을 살펴서 빵과 과자류 식품의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952년 일본 헬리콥터 수송 주식회사(NH)로 설립된 전일본공수는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대의 항공그룹이다. 1957년에 사명을 전일본공수로 바꾸며 현재에 이르렀다. 지난 2011년부터는 최신형 항공기인 보잉 787편을 운행하고 있다.

전일본공수는 기내식에 정성을 가하기로 유명하다.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승객을 위한 '알레르겐 특별식'을 공급하고 있다. 출발 96시간 전까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사와, 힌두교, 이슬람교도, 유대교도를 위한 기내식도 선보이고 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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