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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스토랑 요리를 집에서…할랄 음식 따라하기
  • 2016.07.27.
할랄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할랄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할랄 레스토랑도 등장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자리 잡은 할랄 인증 레스토랑 ‘니맛(Nimat)’이 대표적인 예다. 지난해 10월 아워홈은 국내 외식기업 최초로 ‘한식 레스토랑 할랄 인증’을 획득하며 푸드엠파이어 인천공항점 내에 할랄 외식 브랜드 ‘니맛’을 열었다. 니맛은 인천공항 내에서 유일하게 한식 할랄 메뉴를 갖춘 레스토랑으로, 무슬림 관광객을 비롯해 내외국인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할랄 음식을 먹고 싶은데 할랄 레스토랑에 가기 어려울 땐 집에서 할랄 음식에 도전해볼 수 있다. 할랄 음식에 사용되는 원재료는 서울 이태원 이슬람 사원 부근의 할랄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니맛에서 판매하는 ‘닭갈비 세트’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레시피 및 사진 제공=할랄 인증 레스토랑 ‘니맛’]



▶닭갈비(1인분 기준)


<재료>

닭다리살 혹은 닭가슴살 100g, 양파 1/2개, 양배추 약간, 당근 약간, 대파 10cm 한 대, 카놀라유 1큰술

<양념장 재료>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청주(혹은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추장 1과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양파, 양배추는 3×3cm 크기로 자른다.

2. 당근은 편으로 자른다.

3. 깻잎은 채썰고 대파는 어슷썬다.

4. 닭고기를 한 입 크기로 썬다.

4. 닭갈비 양념장을 한데 넣고 잘 섞어준다.

5. 닭고기를 양념장에 버무려 10~20분간 재워 놓는다.

6. 달군 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양념장에 재워둔 닭고기와 양파, 양배추, 당근을 넣고 볶는다.

7.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대파와 깻잎을 넣고 뒤적인 뒤 마무리한다.



▶렌틸콩 커리 (1인분 기준)


<재료>

렌틸콩50g, 양파 1/4개, 감자 1/4개, 파프리카 1/4개, 고형 커리 2조각, 카놀라유 1작은술, 물 1컵, 토마토 1개, 플레인 요거트 2~3큰술(기호에 따라 양 조절), 마늘 약간, 생강 약간

<만드는 법>

1. 토마토는 껍질을 벗긴다.

2. 양파를 채썰고 마늘과 생강을 다진다.

3. 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마늘과 생강을 먼저 볶은 다음 양파와 감자를 볶아준다.

4. 양파가 충분히 볶아지는 동안 렌틸콩을 잘 씻어 삶는다.

5. 양파와 감자가 잘 볶아지면 토마토를 넣고 함께 볶는다.

6. 토마토가 뭉글어지고 국물이 자작하게 생기면 삶은 렌틸콩을 함께 넣는다.

7. 고형 커리를 넣고 물을 부은 다음, 뚜껑을 덮고 약불로 끓인다.

8.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커리가 눌어 붙지 않게 잘 젓는다.

9. 국물이 걸쭉해지면 플레인 요거트를 넣고 불을 끄고 마무리한다.



*닭갈비, 렌틸콩 커리와 함께 밥과 난을 준비하면 좋다. 난은 피타브레드나 또띠야로 대체할 수 있다. 피타브레드 혹은 또띠야는 기름을 두르지 않고 달군 프라이팬에 따끈한 정도로 데워준다.

닭갈비와 밥을 피타브레드에 싸서 커리를 찍어 먹으면, 이색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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