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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즐기는 영양 한 컵, ‘넛 밀크’
  • 2016.07.25.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견과류는 좋은 지방의 공급원이자 다양한 영양소가 가득해 건강식품 시장에서도 각광받는 식품이다. 여러 건강적 효능이 입증되면서 웰빙식의 필수아이템으로 주목받는 견과류는 단순히 볶아 먹거나 샐러드에 넣어먹는 것 외에도, 동물성 식품의 대체제로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버터나 우유는 그 대표적인 식품으로, 최근에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견과류 버터, 견과류 우유는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견과류를 활용한 버터나 우유는 식사와 곁들였을 때 단백질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고, 식이섬유와 건강한 지방 섭취에도 좋은 선택이 된다.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견과류 우유와 견과류 버터 제조법을 소개한다. 


[사진출처=123rf]

▶넛 밀크(nut milk)=견과류를 활용한 넛 밀크 중에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것이 아몬드밀크다. 하지만 캐슈넛을 활용해도 맛있고 질감이 좋은 우유를 만들 수 있다. 생 아몬드 혹은 생 카슈넛 한 컵 정도를 그릇에다가 담은 후 적어도 하룻밤을 불려준다. 이때 뚜껑은 닫지 않도록 한다. 이후 그릇의 물을 부어내고 물로 씻어낸다. 물 두 컵분량을 넣고 블렌더에 갈아준다. 약 2분정도 간 내용물을 천 등에 걸러서 힘껏 짜준다. 이 넛 밀크는 냉장보관 시 약 2~3일 정도 활용가능하다.

요리를 할 때 우유 대용으로 넣거나 티나 커피에 함께 타서 먹어도 좋다. 아이스크림, 스무디, 푸딩을 만들 때도 활용하면 식물성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 된다. 


[사진출처=123rf]

▶넛 버터(nut butter) =견과류를 이용해 만든 버터라고 하면 땅콩버터를 생각하기 쉽지만, 캐슈넛과 아몬드로도 버터를 만들 수 있다. 헤이즐 넛이나 피스타치오를 활용해도 좋지만 식감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피칸과 호두를 사용하면 얇으면서도 거친 질감의 버터가 나온다.

2컵 분량의 견과류를 35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정도 굽는다. 구운 견과류를 식힌 후에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해 곱게 간다. 이때 아몬드유나 포도씨유 1~2 큰술, 소금 1/2 작은 술, 메이플시럽이나 꿀 1큰술, 시나몬 파우더 한 꼬집을 넣는다. 단 맛을 원한다면 다크 초콜릿칩 약간을 넣어도 좋다.

넛 버터는 드레싱이나 딥으로 활용해도 좋고 아침에 시리얼을 먹을 때 섞어 먹으면 단백질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빵에 발라먹거나 팬케익 등과 함께 곁들여 먹는 것도 추천한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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