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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서울에서 휴가 잘 보내는 법
  • 2016.07.23.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주말이라고 집에서 잠만 자면 되레 더 피곤한 것을 경험하곤 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주말에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잠을 몰아자면 인체는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과 염증 수치가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 고혈압 위험도도 39% 낮아진다. 하지만 10시간 이상 잠을 자게 될 경우 뇌의 생체리듬은 지연된다.

휴식도 좋지만 주말에 집 밖으로 나와 가벼운 여가나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서울 안에는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공간들이 마련돼 있다. 

휴가를 앞두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면 현대 트레블 라이브러리를 방문해 다가올 휴가를 설계해 보자. (사진 = 현대카드 제공)

▶ 현대 트레블 라이브러리 = 휴가를 앞두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면 현대 트레블 라이브러리를 방문해 다가올 휴가를 설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트레블, 뮤직, 디자인 등 현대카드의 세가지 콘셉 도서관 중 하나로 다양한 여행서적만을 모아 둔 장소다. 196개 국가를 커버하는 1만4761권의 책을 비치했다. 장서 사이사이로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배치해서, 연인끼리 또는 친구끼리 함께 여행과 관련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놨다.

도서관은 다양한 책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만들어졌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고, 도서관 중앙에는 북카페도 배치했다. 심미적으로도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을 취했다. 현대 트레블 라이브러리의 이용시간은 이용시간은 토요일은 오후 12시에서 오후9시까지다. 일요일은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개관 시간이다. 위치는 압구정 로데오역 인근이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현대카드를 소지한 경우에만 들어갈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서울시 제공)

▶ 더울땐 굴다리밑으로 와라, 한강 다리밑 영화제 = 영화가 그립다면, 인근 한강 다리 아래로 가보자.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진행한다. 오는 8월 20일까지다. 영화제는 망원 성산대교 북단과 여의도 원효대겨 남단, 뚝섬 청담대교 북단, 광나루 천호대교 남단에서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의 테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강, ‘벽 없이(배리어프리)’, ‘웃음’, ‘가족’, ‘음악’ 등 총 6가지다. 23일 토요일 천호대교에서는 ‘한강에서 바다까지’란 주제로 해적, 더 테러라이브와 괴물, 김씨 표류기를 즐길 수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는 최근 야시장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사진=밤도깨비재단 홈페이지)

▶ 이제 서울에도 야시장, 밤도깨비 야시장 =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는 최근 야시장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매주 금-토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여의도를 이어 동대문 DDP에도 개장했다. 이후 청계광장, 목동 운동장에도 차례로 개장할 예정이다.

여의도 야시장에서는 외국인 플래시몹 퍼레이드와 흥을 돋구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30여대의 푸드 트럭에서는 다양한 해외 먹거리를 판매한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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