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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 건강하게 즐기는 법
  • 2016.07.23.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동물성 지방으로 요리하는 라면은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강하다. 콜레스테롤과 심장질환의 주범으로도 여겨진다. 그렇다면 라면을 조금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면을 끓일 때 다양한 친환경 식품을 함께 넣어주면 라면의 위해성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사진=플릭커

▶ 우유를 넣어 보세요= 우유는 칼슘과 칼륨 함량이 많은 식품이다. 칼슘은 염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칼륨은 다른 노폐물들이 체내에서 흡수되지 못하게 막아준다. 라면을 먹으면 얼굴이 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유에 라면을 끓이면 염분 배출효과 탓에 얼굴이 붓지 않는다. 또 우유는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라면에는 부족한 영양분이다. 우유에 라면을 끓이면 영양소 측면에서도 더욱 건강하게 라면을 맛볼 수 있다.

▶ 양파, 마늘을 넣으세요 = 얼큰한 맛을 지닌 이 두가지 제품은 라면의 기름기를 제거해준다. 또 혈액 속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녹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양파와 마늘은 식품에 넣어 먹는 조미료들이다. 라면의 맛을 더욱 깊게 만들어주는 데도 도움을 준다.

▶ 스프 대신 고춧가루와 녹차를 넣으세요 = 라면이 나쁜 이유는 분말스프에 포함된 합성 조미료 MSG다. MSG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라면을끓일 때 조미료를 조금 줄이고, 대신 고춧가루와 녹차가루를 넣어주면 MSG 섭취를 줄일 수 있다.

▶ 생라면 이용, 라면도 물에 씻어서 끓이기 = 돼지기름에 튀기는 라면 대신 생라면을 사서 끓여먹으면 좋다. 생라면은 일반 라면보다 열량이 100kcal이상 낮다. 포화지방도 0%다. 튀긴 라면 대신 생라면을 넣어주면 성인병 예방에서 한결 자유로워진다. 생라면이 없다면, 라면 면만을 따로 끓여 국물을 버리고 다른 국물을 만들어 끓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동물성 기름에 있는 각종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준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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