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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어깨에 생기는 돌, 석회성 건염 어떻게?
  •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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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 안에 돌이 생기는 병으로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힘줄로 가는 혈액공급이 줄어들어 힘줄 세포가 연골 세포로 변화해서 석회나 돌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개 40대 정도에서 많이 발생하고 어깨를 다친 것과는 큰 상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이한 점은 돌이 생길 무렵에는 어깨가 뻐근한 정도의 불편감만 있지만 돌이 없어지는 시기에는 팔이 빠지거나 부러진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그러므로 많은 환자들이 어깨에 염증이 생기거나 어깨가 빠진 것으로 생각하고 응급실을 찾기도 합니다.


어깨에 생긴 석회는 대부분 몸에서 자연스럽게 흡수가 된 것이고 수술로 제거를 해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고 어깨에 주사를 놓아 치료하기도 하며 흡수기의 석회는 초음파 등의 영상을 보면서 전신 마취없이 주사로 흡입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매우 크고 약물 치료나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낫지 않는 경우는 관절 내시경을 사용해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정웅교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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